남해 가천 암수바위(南海 加川 암수바위)
경상남도 남해군 남면에 있는 성숭배 관련 남근석. # 내용
2기(基). 1990년 경상남도 민속자료(현, 민속문화유산)로 지정되었다. 성숭배(性崇拜) 신앙의 대상물인 이 암수바위는 신격(神格)이 미륵불로 변이되어서 숫바위를 숫미륵, 암바위를 암미륵이라 부르고, 합하여 미륵불이라 일컫고 있다.
전설에 의하면, 조선 영조 27년(1751) 이 고을의 현령 조광진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“내가 가천에 묻혔는데, 우마(牛馬)의 통행이 잦아 일신이 불편해서 견디기가 어려우니 나를 파내어 일으켜 세워 주면 필히 좋은 일이 있을 것이 ...